2013년 4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하루 종일 덕수궁 대한문(시청역 2번출구)에서 만나요 2003년 4월 25일, 그가 떠난 지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탈학교 청소년, 동성애자, 천주교인 故육우당을 기억하는 “하루” 2013년 4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하루 종일덕수궁 대한문(시청역 2번출구)에서 만나요 내 혼은 꽃비되어 무지개 봄꽃을 피우네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 거리캠페인 / 오후3시올해로 5회째!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시민들에게 건네는 평등의 인사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성소수자 인권 퀴즈와 바닥그림 그리기 재미있는 프로그램들!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문화제 / 오후7시인권의 꽃을 피우는 봄밤.혐오대신 사랑을 전하는 시간.차별없는 세상을 바라는 이들이 모이는 이 곳에서,함께 노래해요, 춤춰요, 이야기해요. * 공연동인련 문예모임 RainbowS/ A... 더보기 [육우당의 일기] 2003. 04. 08. 화, 2003. 04. 09. 수 2003. 04. 08. 화 나의 반쪽이 이아야. 오늘 아침 일찍 동대문에서 J누나를 만났단다.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대규모 파병철회 집회 때 쓸 매우 커다란 무지개를 만들 재료를 사기 위해서였지. 밤 늦게가 되어서야 겨우 다 만들었어. 그나저나 큰일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 동성애 사이트를 유해매체물에서 삭제하는 걸 강력히 반대했거든. 물론 예상은 했지만 한기총이 워낙 세력이 강해서 잘못하다가는 동성애 사이트가 유해매체물에서 삭제되지 못할 수도 있거든. 그런데 기분 나쁜 건,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가 동성애자들을 마치 죽어서 지옥에나 갈 흉악한 무리인 듯 성명서를 썼다는 점이야. 정말이지 짜증나. 예수님은 분명, 원수도 사랑하라고 가르쳤는데, 그런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들이 고귀한 인권을 유린.. 더보기 [육우당의 일기] 2003. 04. 04. 금, 2003. 04. 05. 토 2003. 04. 04. 금 이아야. 요 며칠 새 몸이 너무 피곤해. 잦은 시위와 그 동안 밤에 생활하다가 갑자기 낮에 생활하니까 몸이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 그래도 오늘 또 시위를 했어. 오늘 집회는 당국에서 불허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 그래서 애당초 경찰과 충돌이 있을 것을 각오하고 만일을 대비해서 다들 신분증을 놓고 왔지. 아니나 다를까, 오늘은 경찰들과의 충돌이 장난 아니었단다. 수백 명의 경찰들이 둥그렇게 공원자체를 포위해서 집회자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했지. 그 와중에 수많은 집회자들이 경찰들에게 폭행당했단다. 어떤 사람은 살이 찢어지다 못해 뼈가 드러나기까지 했어. 세상에! 너무 잔인하지 않니? 대체 이 나라의 경찰들은 누구를 위한 경찰인지 모르겠더구나. 다행히 나와.. 더보기 [육우당의 일기] 2003. 04. 02. 수, 2003. 04. 03. 목 2003. 04. 02. 수 초등학교 6학년 때 안네의 일기를 읽었는데 그땐 문득 이상하게 여겨졌어. 안네가 말하는 '키티'란 대체 누굴까 하고. 나중에 키티는 안네가 생각하는 가상의 친구라는 걸 안 난 안네가 혹시 정신병자는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지. 하지만 오늘에서야 키티가 누구인지 깨달았단다. 바로 키티는 안네 자기 자신이라는걸.'또 다른 나'에게 키티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이지 일기를 쓰는 나(안네)와 그 일기를 듣고 있는 또 다른 나(키티). 그래서 오늘부터 나도 '또 다른 나'와 대화를 시작하려 해. 그저 나 혼자 쓰는 일기가 아니라 나와 또 다른 나와의 '대화체 일기'를 쓰겠다는 얘기지. 난 너를 '이아(異我)'라고 부를게. -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2003. 04. 0.. 더보기 봄꽃이 되신 연대단체들이 보내준 한마디! 4월 16일까지 거의 삼십여개 단체들이 봄꽃 추모단체로 가입하셨습니다.사실 다들 어려운 형편인데 ㅜㅜ 이렇게 힘있고 따스한 메시지들과 함께 가입서가 날아옵니다~모두 추모주간에 함께 뵐 수 있기를 바라며!연대의 힘이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함을 느낍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와 모든 성소수자들의 인권이 곧 우리 모두의 인권입니다. 청소년의 섹슈얼리티가 온전히 보장되고 모든 성소수자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육우당의 10주기 추모위원에 함께합니다. -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차별과 혐오없는 세상으로!- 마포레인보우주민연대 청소년의 인권과 성소수자의 인권이 모두 학교와 가정, 사회 전반에 꽃피기를!- 십대섹슈얼리티인권모임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섬돌향린교회 "내가 그대고그대가 나인데나는 그대..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