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육우당 10주기 연대 메시지 "벌써 10년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그 시간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나 돌아보면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답답한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교계 단체들의 움직임을 보면 저렇게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침묵하고 있는 대다수도 똑같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침묵하고 있는 그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잔인하고 견디기 힘든 시간이겠다는 생각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동인련과 한기연이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강문희 (한기연) "학내에서, 그리고 온라인에서, 어느 곳에서라도 힘이 닿는데까지 많은 지지를 보내드리.. 더보기 차세기연(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연대) 육우당 10주기 연대 메시지 거룩함의 가면을 쓴 혐오로 살인하는당신은 주님의 자녀입니까“죄 없는 사람을 죽인 피가 그 성읍 한가운데 그대로 남아 있다.”(겔 24:7 전반부 – 새번역)- 차세기연 동성애는 순수하며 동성애자는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동성애를 비난하는 그들의 무지가 미울 뿐, 그들을 미워하진 않겠습니다.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했으니까요.- 아이몽 (차세기연) 나는 나로 살고 싶습니다.기독교인이자 동성애자인 나로 살고 싶습니다.단지 그것뿐입니다.- 하늘안개 (차세기연) 사랑은 죄악이 아닙니다.혐오감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랑을 죄악화 하는 것이 죄악입니다.- 다윗 (차세기연) 당신의 스러짐 뒤에도 아직 불의가 가득한 이 땅에서십 년의 세월 동안 나는 그저 무기력과 나약함으로 살았습니다.응원해 주세요, 당신과 내가.. 더보기 <죄 없는 죄수들이 머무는 곳>, <몽둥이와 바리깡> - 학교에 관한 육우당의 시 죄 없는 죄수들이 머무는 곳. 육우당 머리를 짧게 깎고 숨 막히는 일상생활.죄 없는 죄수들이 육년 동안 머무는 곳.규율을 어길 시에는 인권유린 당하네.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몽둥이와 바리깡 육우당 남학생앞머리 3센티 스포츠형의 머리여학생귀 밑 5센티 이하 단발머리 교문 앞에는이 성스러운 법을 지키지 않는죄인들을 잡기위해 교내 경찰들이아침부터 수고가 많다.한손엔 몽둥이다른 한손엔 바리깡을 들고서.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제1회 육우당 문학상 공모 http://bomkot.net/2 더보기 [가톨릭뉴스 지금여기]교회는 성(性)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에 침묵할 것인가? 교회는 성(性)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에 침묵할 것인가?-육우당의 죽음, 천주교 이반모임 10주년 기념 미사의 기억정욜(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 “한 동성애자 천주교 형제의 죽음에 천주교 형제자매들이 조문하고자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애도의 글이 동성애자인권연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가톨릭 청년 8명이 한 청소년 동성애자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올린 글이다. 이 글을 너무 좋아할 것 같아 2003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소식지에 전문을 싣기도 했다. 육우당의 장례식장을 찾은 신부님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비규환같은 세상이 싫다며 자살로 한 생을 마감한 육우당. 가식적인 기독교인들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서 죽음을 택했다고 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봐도 너무 허망하기만 하다. 죽은 뒤엔.. 더보기 <기도>, <극락길> 기도육우당 비나이다 비나이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비나이다.어릴 적부터 일편단심으로 사랑해온 사람이 있으나 전생에 무슨 인연이었는지 세상은 그를 사랑하는 것을 가로막아 제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 갑니다.간절히 비오니 다음 세상엔 그의 아내로 환생토록 해주소서.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극락길육우당 흐르는 물 따라 내 영혼도 흐르네.이 길 따라 흘러가면 극락에 갈 수 있을까.한 많은 내 영혼이여 연꽃타고 쉬어가렴.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제1회 육우당 문학상 공모 http://bomkot.net/2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