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도>, <극락길> 기도육우당 비나이다 비나이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비나이다.어릴 적부터 일편단심으로 사랑해온 사람이 있으나 전생에 무슨 인연이었는지 세상은 그를 사랑하는 것을 가로막아 제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 갑니다.간절히 비오니 다음 세상엔 그의 아내로 환생토록 해주소서.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극락길육우당 흐르는 물 따라 내 영혼도 흐르네.이 길 따라 흘러가면 극락에 갈 수 있을까.한 많은 내 영혼이여 연꽃타고 쉬어가렴.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제1회 육우당 문학상 공모 http://bomkot.net/2 더보기 <이반 정모>, <이태원의 밤>, <어느 이반바에서>, <이반 살이> 이반 정모육우당 가벼운 술 한 잔에 근심 한 근 사라지고흥겨운 대화에 괴로움도 사라진다.경쾌한 음악 소리와 함께 흘러가는 웃음 밤.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이태원의 밤육우당 화사한 형형색색 물결 같은 네온사인흥겨운 노랫소리 거리마다 시끌버끌토요일 이태원의 밤은 태평성대로구나.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어느 이반바에서육우당 따라라 또 따라라 취하도록 마셔보자.잊자, 잊자 온갖 설움 온갖 비난 모두 잊자.우리가 이반이란 이유로 멸시 받은 그 고통을.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이반 살이육우당 형님, 형님 사촌 형님 이반 살이 어떻소.말도 마라. 이반 살이 개집 살이 살 떨린다.온종일 살얼음 디디듯 불안해서 못 살겠다. 부모님은 .. 더보기 <이태원에 가면>, <이반 목욕탕에서>, <원나잇> 이태원에 가면육우당 이태원에 가면 신선한 이태원에 가면흰나비 검은나비 노란나비 온갖 나비들이 화려하게 뽐내며 이리저리 날아다니네.젊음과 자유가 넘치는 이태원이 난 좋아라.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이반 목욕탕에서육우당 소년아 몇 살이냐 귀엽구나. 나랑 놀자.아저씨는 몇 살이세요. 허우대가 멋있네요.단둘이 방에서 박타는 그 소리가 흥겹다.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원나잇육우당 원나잇투나잇은 없어오직 원나잇이야. 투 쓰리 포...저리 나가오직 원나잇. 양귀비가 환생한 듯머리끝부터 발끝까지짜릿한 오르가슴. 원나잇으로모든 걸 끝내. 시작부터 끝까지우리의 만남은 원나잇. 살얼음판에둥실둥실한 엉덩이를 맞대고원나잇.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 더보기 [오마이뉴스]누가 열아홉살 동성애자를 죽였나 누가 열아홉살 동성애자를 죽였나'청소년 성소수자' 고 육우당 9주기... 서울학생인권조례 올바로 시행돼야곽이경(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 육우당을 처음 만난 건 2002년 겨울 동성애자인권연대(이하 동인련) 송년회 자리에서다. 그는 누구나 추억하듯 '예쁘고 앳된' 모습의 열아홉살 남성 동성애자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2년 4월 25일은 그의 9주기이다. 시인이 되고 싶어 했던 열아홉의 탈학교 청소년 동성애자. 없는 돈을 아끼고 아껴, 틈만 나면 동인련에 후원금을 들고 왔던 친구. 학교에서 아웃팅을 당한 후 자의 반 타의 반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고, 아버지 손에 이끌려 정신과 진료도 받아야 했던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그는 어쩐 일인지 잠을 자도 동인련 사무실 바닥에 돗자리 깔고 눕는 것이 편하다고.. 더보기 국제 LGBTQ 청소년/ 학생 단체(IGLYO) 연대메시지 육우당 사망 10주기를 맞이하여 국제 LGBTQ 청소년/학생 단체(IGLYO)는 한국의 LGBTQ 운동에 우리의 연대를 표하고자 합니다. 성소수자, 특히 성소수자 청소년과 학생들에 대한 차별에 대항하는 것은 육우당과 같은 청소년들이 자살이 유일한 선택지라고 느끼지 않도록 돕는다는 점에 그 중요성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존엄하게 살 권리, 그리고 한 개인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결실에 찬사를 보내며, 육우당과 같은 청소년들을 기억하며 투쟁을 계속 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연대를 표하며, 국제 LGBTQ 청소년/학생 단체(IGLYO) http://www.iglyo.com/ 번역 _ 초정 더보기 [봄꽃 대표단_윤가브리엘]고육우당 10주기 추모위원 '봄꽃'이 되어주세요 윤 가브리엘(에이즈 인권연대 나누리+) 봄날이다.꽃샘추위가 그렇게 늦게까지 기승을 부렸어도 봄날이다. 10년 전 4월25일 봄꽃이 만개하여 축제를 벌였을 그 봄날에 열아홉 살 육우당은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육우당의 자살은 봄바람에 날리는 여린 꽃잎을 칼날로 베어버린 비극적 죽음이었다. 그 아이의 얼굴이 희미하다.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 이라크 파병반대 집회에서 처음 본 것 같고, 동인련 사무실에서 신입회원이라며 소개를 받았었다. 그때 열아홉이란 나이가 마음에 와 닿았었다. 남과 다른 성정체성이 세상에서 배제되는 내 열아홉과 육우당의 열아홉이 별반 다를 게 없기에 열아홉이란 나이가 애처로웠다. 저 아이도 상처받고 쓰라려 할 텐 데, 앳되고 여려 보이는 인상이 기억난다. 육우당은 유서에 하느님을 사.. 더보기 <타락교회>, <목사님>, <현실> 타락교회육우당 예전에 마틴 루터가 목숨 걸고 개혁했건만 헛고생이라네. 그가 이 꼴을 봤더라면 얼마나 탄식했을까. 목사는 복음말씀 뒷전이요 썩는 눈에 보이는 건 헌금뿐이라. 교회확장 눈독 들여 없는 형편에 교회를 짓는 건지 궁전을 짓는 건지. 과거에 성교회가 부패했던 까닭을 아는가 모르는가. 애꿎은 신도들 주머니는 새털처럼 가벼워지네. 어디 그 뿐이랴. 우상타파 핑계로 몇 천 년 이어온 조상제사 금지하여 제삿상 엎어버리고 우리민족 상징인 단군 상 목 베어 야만스런 행위를 서슴지 않는구나. 공공장소에서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고막 터져라 외쳐대니 믿으려던 사람마저 등 돌리네. 정말로 댁들이 옳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넉넉잡아 백년 뒤에 봅시다. 누가 과연 천상에서 영광을 누리는지.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더보기 <환생>, <하소연> 환생육우당 내 혼은 꽃비 되어 당신 곁에 내리는데당신은 이런 나를 못 느끼고 계시군요.임이여! 내 속삭임에 귀 기울여 보아요.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하소연육우당 세상은 우리들을 흉물인 양 혐오하죠.그래서 우리들은 여기저기 숨어살죠.하지만 이런 우리들도 사람인걸 아나요. - 故 육우당 추모시집 “내 혼은 꽃비 되어” 중. 제1회 육우당 문학상 공모 http://bomkot.net/2 더보기 청소년 동성애자 故육우당 10주기 추모기도회에 함께 하세요. 청소년 동성애자 故육우당 10주기 추모기도회 이름없이 잊혀져간 이들을 ‘성소수자’라는 존재 그 자체로 기억합니다. ○ 일정 : 4월25일(목) 저녁 7시~9시○ 장소 :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 주최 : 동성애자인권연대 故 육우당 10주기 추모위원회 http://bomkot.net ○ 주관 : 동성애자인권연대, 차세기연(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한기연 ○ 참여문의 : 동성애자인권연대 070-7592-9984, lgbtpride@empas.com, 010-이공구공-일오구오 환생 육우당 내 혼은 꽃비되어 당신 곁에 내리는데 당신은 이런 나를 못 느끼고 계시군요임이여! 내 속사임에 귀 기울여 보아요. “난 천주교를 사랑합니다” 그의 유언장 마지막 문장입니다... 더보기 [레디앙 2013/3/28] 청소년동성애자 故육우당 10주기 동인련, 김한길 발언은 "무지의 소산" By 장여진 / 2013년 3월 28일, 10:30 AM 2003년 4월 25일, 동성애자인권연대(동인련) 사무실에서 19살의 동성애자가 스스로 묵숨을 끊었다.시조 시인이 꿈이었던 故육우당씨는 동인련 청소년 회원으로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의 동성애차별 조항 개정 운동을 벌였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육우당씨는 성소수자를 혐오하고 종교의 이유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담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그가 떠나고 10년 동안 한국사회는 오히려 동성애 혐오 세력이 보다 견고해지고 있는 실정이다.학생인권조례는 보수 기독교세력이 주축이 되어 동성애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조장하며 반대해왔다. 19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안이 발의되자 반동성애 보수 세력들은 이를 반대하기 위한 조직을 결성하고 대..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