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소수자' 고 육우당 9주기... 서울학생인권조례 올바로 시행돼야곽이경(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 육우당을 처음 만난 건 2002년 겨울 동성애자인권연대(이하 동인련) 송년회 자리에서다. 그는 누구나 추억하듯 '예쁘고 앳된' 모습의 열아홉살 남성 동성애자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2년 4월 25일은 그의 9주기이다. 시인이 되고 싶어 했던 열아홉의 탈학교 청소년 동성애자. 없는 돈을 아끼고 아껴, 틈만 나면 동인련에 후원금을 들고 왔던 친구.
학교에서 아웃팅을 당한 후 자의 반 타의 반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고, 아버지 손에 이끌려 정신과 진료도 받아야 했던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그는 어쩐 일인지 잠을 자도 동인련 사무실 바닥에 돗자리 깔고 눕는 것이 편하다고 했다. 이제는 9년이나 지나 목소리마저 가물가물한 육우당을 여전히 떠올리고 그리워한다.2012년 4월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24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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