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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한문 앞에서 '성소수자 인권 보장' 문화제 대한문 앞에서 '성소수자 인권 보장' 문화제| 기사입력 2013-04-27 14:52(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동성애자인권연대와 청소년 동성애자 고(故) 육우당 10주기 추모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 성소수자 인권보장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열었다. 지난 2003년 4월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동성애자 '육우당'(별칭·당시 19세)의 10주기를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들 단체는 성소수자 인권과 관련한 퀴즈대회를 비롯해 시민 프로그램과 문예패 공연 등을 진행했다. 인권연대 등은 "10년 전 보수 기독교의 동성애 혐오와 사회적 편견에 절망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육우당은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희생된 수많은 청소년 성소수자들 가운데 한 명"이라며 "동성애 혐오 공세 속에서 차별.. 더보기
[경향신문] ‘인권의 마지노선’ 차별금지법은 먼 나라 이야기 ‘인권의 마지노선’ 차별금지법은 먼 나라 이야기백철 기자 pudmaker@kyunghyang.com ·차별금지법에 무슨 내용 담겼길래…법안 통과 반대 보수단체, 성적지향·임신출산·종교 등 5가지 ‘독소조항’ 제외 주장 2003년 4월 25일, 당시 19살이었던 윤현석씨(필명 육우당)는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실에서 자살했다. 동성애자이자 천주교 신자였던 윤씨는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현실에 절망해 세상을 떠났다. 윤씨가 자살한 결정적인 계기는 동성애자를 비판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논평이었다. 2003년 초, 국가인권위원회는 청소년보호법상 유해사이트 목록에서 동성애 관련 사이트를 삭제하라고 권고했다. 그러자 한기총은 “동성애를 소돔과 고모라의 유황불로 심판해야 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의.. 더보기
[인권오름, 프레시안] 반기문도 지지하는 성 소수자 인권, 문용린은 왜? - 유엔 방침에 역주행하는 한국 반기문도 지지하는 성 소수자 인권, 문용린은 왜?[인권오름] 유엔 방침에 역주행하는 한국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10년 전 4월 25일, 19세 청소년이 자살했다. 당시이름도 없이 고(故) 윤 모 씨로만 알려졌던 고인의 유서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수많은 성적 소수자들을 낭떠러지로 내모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반성경적이고 반인류적인지…죽은 뒤엔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죠. '윤 ○○은 동성애자다'라고요. 더 이상 숨길 필요도 없고 그로 인해 고통받지도 않아요." 이름 없는 그의 죽음에 당시 인권 단체들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침통해 했다. 매년 4월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고, 비로소 그의 이름을 부르게 됐다. 동료들은 그의 본명보다는 시조시인으로 사용하던 '육우당'이란 필명으로 그.. 더보기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주님, 육우당 형제의 눈물을 닦아주소서” - 천주교 신자들의 육우당 10주기 추모 메시지 2003년 4월,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교회와 사회에 절망하며 삶을 내려놓은 청소년 동성애자 고(故) 육우당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기도 했다. 그의 10주기를 맞아 천주교 신자들이 추모와 연대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메시지 전문 제공 / 동성애자인권연대)사랑이신 주님, 육우당 형제의 눈물을 닦아주소서. 차별과 고통 속에 아파해야 했던 영혼을 따뜻하게 보듬어주시고, 저희가 서로를 더 아끼고 존중하며 살아가게 하여주소서. - 김경희 아네스 수녀 (천주교인권위원회)육우당 님의 안식을 위해 기도합니다. 고인이 바라던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이호중 사도요한 (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이사)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에서 함께 살고 싶습니다. 고인의 아름다운 삶이 차별 없는 세상을 앞당기리라 믿습니다.. 더보기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한 번도 ‘우리의 이름’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했어요 - 청소년 동성애자 육우당 10주기 추모기도회 열려 한 번도 ‘우리의 이름’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했어요청소년 동성애자 육우당 10주기 추모기도회 열려 ▲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가 축복기도를 하고 있다. ⓒ문양효숙 기자“내 한 목숨 죽어서 동성애 사이트가 유해 매체에서 삭제되고 소돔과 고모라 운운하는 가식적인 기독교인들에게 무언가 깨달음을 준다면 난 그것만으로도 죽은 게 아깝지 않다고 봐요. 죽은 뒤엔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죠. ‘○○○은 동성애자다’라고요.” (육우당 유서 중)10년 전,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교회와 사회에 절망하며 19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故) 육우당의 10주기 추모기도회가 열렸다. 25일 저녁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는 동성애자인권연대,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한국기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