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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육우당의 일기] 2003. 04. 10. 목, 2003. 04. 12. 토 2003. 04. 10. 목 이아야. 난 오늘부터 내 여섯 친구 중 하나인 ‘묵주’와 절교하고, 대신 ‘액세서리"를 세 친구로 만들었어. 이 말은 곧 가톨릭을 버리고 새로운 신앙을 갖겠다는 뜻이지. 바로 ‘도교’야. 오늘부터 나는 장자를 섬기며 도교인이 됐거든. 장자의 말씀은 방황하고 혼란스러운 내 영혼을 오아시스를 만난 듯 새롭게 일깨워 줬거든.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장자의 말씀은 내게 귀감이 됐단다. 술,담배, 수면제, 파운데이션, 녹차, 액세서리는 내게 황홀함과 우울함을 동시에 안겨주지. 친구란 바로 이런 존재라고 생각해. 어느 게 좋고 나쁘다고 말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난 생각해. 그건 단지 느낌일 뿐이거든. 이성애냐 동성애냐를 따지는 것도 마찬가지이고. 단지 느낌이 끌렸을 뿐인데 좋고 나쁨이 어.. 더보기
[뉴스앤조이]저들은 왜 차별금지법에 올인하는가 저들은 왜 차별금지법에 올인하는가[차별금지법 찬성 기고]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 "동성애에 대한 무지와 혐오 때문" 글을 쓰기 시작하다 보니, 2007, 2008년 차별금지법 제정이 무산되던 때가 생각난다. 그로부터 5~6년 흐른 2013년 4월 현재. 4월 10일 즈음 국회에 차별금지법이 상정될 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그동안 줄기차게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하나도 변하지 않은 그들을 확인하게 된다. 물론 그 사이 학생인권 조례, 아동 청소년 인권법 제정 때도 어김없이 등장했던 이들이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이다. 그들은 차별금지법이 반인륜적, 반사회적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한다. 대신 북한인권법이라면 OK라고 한다. 군대 내 성범죄를 방관하는 법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