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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메시지

봄꽃들이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연대의 한 마디!(개인)

육우당이 떠나고 꽤 오랫동안 한기총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동성애자들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고 호통을 치는 그들 앞에서 춥고 외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죽음 앞에 회개하기 위해 찾아온 진보적 기독청년들.

수많은 성소수자들의 눈물젖은 메시지들과 멀리 해외에서 건너온 위로와 연대의 편지들

소식을 듣고 홈페이지에 접속한 여러 분들이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해주었습니다.


혐오를 넘어서는 사랑의 한 마디, 연대의 메시지가 누군가에게 살아갈 힘이 됩니다.

표현해주세요^^


인터넷을 통해 많은 분들이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봄꽃이 되어주고 계세요^^

소중한 한 마디 한 마디를 모아 올려봅니다!

봄꽃들이 건네는 사랑, 연대, 평등의 한 마디, 들어보시겠어요?



"인권은 누구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만인에게 평등한 인권, 성소수자라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 윤명화 서울시의원


"성찰과 관용이 있는 세상

혐오와 폭력이 없는 세상

봄꽃으로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장미희


모두에게 꽃비가 내리는 세상을 바라며...

-레이가


청소년들이 성정체성으로 고통받지 않는 세상을 위하여 나아갑시다.

-박정미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차가운 세상을 위해, 따뜻한 평등과 사랑이 봄꽃으로 피어나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 류은찬


"저는 성소수자입니다.하지만 저는 성소수자라는 그 이름이 부끄럽지않고 오히려 좋을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걸 부정하고 저를 부끄럽게 만듭니다.돌아가신 고 육우당처럼 저도 지금 19살이고 자살의 갈림길에 많이 서봤습니다.당장 해결돼지 못하는 이 문제가 너무도 고통스러워 더 이상 세상을 살아갈 용기가 없어질때가 종종 있었습니다.그러기에 저는 저의 자살로 세상이 바뀌길 소망했었으나 그것은 썩 좋은 방법이 아니란것을 깨달은건 동인련을 알고 고 육우당의 소식을 접했을때였습니다.죽은 자는 말이 없기에,차라리 살아서 아픔받는 성소수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이고 만약 내가 자살을 하게 됀다면 나는 편하겠지만 남을 괴롭게하는 이기적인 방법이다,라는 생각을 하게돼자 저의 자살충동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많은 성소수자들은 차별과 편견,억압 속에 살아가기에 당연히 스트레스도 늘어가고 그렇게돼면 우울증을 동반한 자살충동을 겪게 됩니다.제가 그랬으니까요.

저 처럼 힘드실 혹은 저보다 더 힘드실 성소수자 여러분꼐 제가 감히 한마디 하려고 합니다.절대 죽지 마십시오.자살을 택한다는것은 세상의 오만에 항복한다는것과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살아서 더 많은 성소수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게해줘야 더이상 이 악순환은 반복돼지않을것입니다.성소수자는 선천적인것입니다.그러기에 인구가 늘어가면 자연히 성소수자들도 늘어갑니다.하지만 이 고통은 여전히 끝날 기미를 보이지않고 계속돼고 있구요.그러기에 제가 바라는건 단 한가지입니다.모든 성소수자들이 세상에 우뚝 서는것.무지개 깃발이 전세계에 휘날리는것.단지 그것을 원합니다.

돌아가신 고 육우당께는 부디 편한 곳에서 차별받지 않고 쉬고 계시라고 전해드리고 싶고 모든 성소수자들께는 세상에게 억압받는것이 억울해서라도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을드리고 싶습니다.

제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이만 말 줄입니다."

- 익명


"종교가 뭐라하든 신은 동성애자를 사랑하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종교적인 폭력과 살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모든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을 가질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 대소인 아이몽


종교의 이름으로 사람들이 행하는 모든 편협과 폭력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 대소인 보리


세상은 변화발전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 최석


"화이팅!!! 힘내시길!!!!"

- 위창희 (아하성문화센터)


"무지개와 조금 더 가까이 계신 지금은 조금 더 편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서


"더이상 혐오로 인해 살해당하는 성소수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육우당님."

- 오예


더 이상 아무도 눈물 흘리지 않게. 

- 김지훈


레인보우피쉬 화이팅!

- 보짱


"전 육우당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성소수자들이 차별받는것은 이해할 수 없고, 마땅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저는 철저한 이성애자지만, 호모포비아들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호모포비아 자신들도 이성에게 사랑을 느끼고 데이트도 하고 성교도 하며 자식도 낳습니다. 그런데 동성애나 양성애라고 그러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그 대상이 보편적이지 않을 뿐, 같은 사랑의 감정이고 같은 부모입니다. 변태적 성애자만 아니라면 이해하지 못할 사항은 전혀 없고, 성소수자들은 그들 역시 하나의 완성된 옳곧은 인격체로서 당연시해야하는겁니다. 자신들에게 지금 하고있는 사랑이 옳지 못하다고 한다면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노발대발할 사람들이 어째 본인들 일 아니라고 동성애를 역겹게 여기며 차별하는 행위는 차마 꼴사나워서 지켜볼 수 가 없을정도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말했죠, ""동성애는 또 하나의 표현방법일 뿐이다.""

저는 인류가 더이상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차별 및 아직 잔여하는 인종차별, 기타 여러가지 불합리한 차별들을 하루빨리 단절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동성애의 문제에 있어서는, 제가 아이를 낳기 전에 동성애자들의 처지가 이성애자들만큼 개선되기를 바랄뿐입니다."

- 성현


우리 지지 말아요.

- 강사울


"청소년 성소수자 운동 하시는 여러분들 고마워요. 

님들이 계셔서 살아갈 힘을 얻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 김성애


"그들의 뜻과 우리들의 뜻이 하나 되어 꽃피우는 뜻깊은 자리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 변한영


인권은 승리한다

- 홍보석


"성소수자 인권 옹호를 위해, 활동하는 삶을 살고 싶은, 젊은 성소수자입니다. 최근에 차별금지법안 발의를 앞두고, 여러모로 상처를 많이 받게 되더군요. 얼마전부터 작은 성의이지만,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곧, 동인련 후원도, 또 가능하다면 활동도 시작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차별금지법안 반대글 속에 박힌 끔찍한 편견들과 상처를 직접 보고 나니, 마음이 너무나도 안 좋았더랬습니다. 가만히 있고 싶진 않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구만요. 그래서인지 더, 육우당 10주년 모임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겠더라구요. 기독교인들과 함께 하는 기도회까지 열린다니, 더없이 기쁜 마음입니다!

약자로서의 아픔을, 그 불안과 상처를 그저 자기 안에서 '극복'하려 하지말고, 무심하거나 외면하려 하지도 말고, 오히려 그 아픔과 불안을 '밑거름' 삼아, 또 다른 약자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그래서 연대할 수 있는 힘을 거기에서 길러라는 말을 들었어요. 작은 힘인 거 알지만, 함께 할게요."

- 노새


응원합니다...

-박달래


당신을 추모하면서, 바뀌지 않은 현실에 더욱 슬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남은 사람들의 몫이 큽니다. 지난 10년보다 더 나아간 앞으로의 10년을 꿈꿉니다.

- 가람


육우당을 추모합니다.

- 장병권


성소수자 혐오, 성소수자 차별이 없는 세상이 어서 오기를.

- 델라


함께합니다.

- 유남규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더이상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제나처럼 차별없는 사회!!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하루빨리 깨닫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명수


더이상 눈물 흘리지 않도록! 

- 임보라


"벌써10년이 흘렀네요. 그때보다 나아진것은 정말 많겠죠. 나아져야 할것들도 많겠지만.."

- 황영지


"날이 많이 따뜻해진 봄날이네요. 추운것도 따스해진 이날씨도 함께 느꼈다면, 더 좋았을텐데. 당신을 잘 모르는 나이지만, 우리 또 이렇게 이어져있네요. 더 따스한 곳에서, 영면하소서. 합장."

- 한명희


"저와같은 어린나이에 극단적인선택을해서 안타깝고 마음이아픕니다. 육우당에대해 잘알지못하지만 그가 살아가면서 받았던 상처들때문에 아팠을거라생각합니다. 성소수자의 인권이 존중받고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게살아갈수있는 날이왔으면좋겠습니다"

- 한수진


또 다른 육우당이 더 이상 세상을 등지지 않기를.

-유운


우리 모두 행쇼!

- 피예다


저는 ymca소속 청소년성문화센터의 또래지기 동아리 회원인 18살 학생입니다. 오늘 동아리 모임에서 성소수자를 만났습니다.또 육우당이라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내가 성소수자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서 또는 육우당과 나의 성이 같아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름대로 많은 고민이있을 성소수자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성소수자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들 나누면서 제가 더 배우고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우당 추모에 참여해서 좀더 많은 이야기 듣고 배워가고 싶습니다.

- 육소연


늦어서 죄송해요.

- 윤경


짧은 시간이었지만 연극의 길로 이끌어줘서 고마웠고 하늘에서 부디 행복하길..

- 김장환


청소년 성소수자의 인권 신장을 염원합니다.

- 노정은


투쟁!

- 지윤종


커다란 무지개 펼침막 아래 있었던 말없는 눈매가 기억납니다. 그대는 세상 속에 없지만,  세상 속 사람들과 함께 하기에 울림과 향기를 주는 봄꽃입니다. 그때의 바람을 꽃피울 시간이 올거예요. 

- 윤진


성소수자가 해방되는 세상을 향해 함께합시다! 

- 김영익


"평소 청소년 성소수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찬이라 기독교내의 청소년에 더 관심있구요. 행사에 얼마나 참석할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보탬이 되고싶어 이름올리고 가입비 보냅니다.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을 멘토없는 이땅의 청소년 소수자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고 육우당 형제를 통해 계획하신 하나님의 일들이 이 땅에서 많은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환희